국내여행/경상도

경주의 기림사를 들려...

늘청화 2012. 11. 10. 19:46

동기들과 감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기림사에 들렸다...

 

기림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전에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기원정사와 죽림 정사이다.

특히 기원정사는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23번의 하안거를 보내신 곳이다.

그 기원정사의 숲을 기림(祇林)이라 하니 경주 함월산 기림사는 그런 연유에서 붙인 이름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산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天竺國)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 했다고 합니다.,

임정사(林井寺)라고 하다가 원효(元曉)가 확장, 중수하고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1863년(철종 14) 본사(本寺)와 요사(寮舍) 113칸이 불타 없어졌다. 당시 지방관이던 송정화(宋廷和)의 혜시(惠施)로 중건한 것이 현 건물이다.

다행히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 《동도역세제자기(東都歷世諸子記)》 《부호장선생안(府戶長先生案)》 등의

중요한 문적(文籍)과 근세조선 역대 왕의 어필(御筆) 등이 병화(兵火)를 입지 않고 보관되어 있다.

기림사 홈페지 소개글에서.... 

 

 

 

 

 

 

 

 

 

 

 

 

 

진남루는 남방을 진압한다는 뜻으로 여기서 남방은 일본을 가리킨다.

임진왜란 당시 기림사는 전략요충지로서 경주지역 의병과 승병 활동의 중심 사원이었으며,

이 지역 다른 사원과 달리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경주부 관아에 보관되어 있던

 [영부안선생]이나 [호장안]등 수많은 문헌들은 당시 호장 최락에 의해

기림사로 옮겨져 잘 보관 된 결과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됐다.

이때 이 진남루는 승군의 지휘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건물 형태는 익공계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상부 구조 수법이 돋보이는 독특성을 지니고 있다.

 

  ▲ 삼천불이 보셔져 있는 삼천불전

 

 

 

 

  

 

 

 

▲ 삼천불전의 전경...

 

 

▲ 꼭 우리네가 사는 한옥 같네요... 친구가 나중에 이런데서 살아 보겠다고 사진을 찍네요..

나도 한장 찍어 보고...

 

 

 

 

 

 

 ▲ 올라길에 추령재에 있는 백년찻집에서 차 한잔 하고.. 여행의 여독을 풀면서...

  

 

 ▲ 추령재 옛길 정상에 위치한 백년 찻집...

 

▲ 백년찻집에 들렸으니 백년차 한잔 ... 그런데 좀 비싸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