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병원에 입원하여 병문안 가다.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는 길에 검사를 하고나서 신경계 중환자실에 들러 면회를 했다.
내가 검사예약이 9시20분인데 중환자실 면회 시간이 9시30분-9시50분 20분이다.
검사 끝나고 나니 9시30분 시간이 될까하여 바쁘게 중환자실에 갔더니
한사람씩 면회 가능한데 한사람이 들어가 있으니 밖에 나가서 기다리면 연락 해 주겠다고하여
기다고 있으니 누가 나를 찾는다. 동료 이름을 대면서 면회 온사람을 찾는다.
처제가 있었다... 아침에는 말을 거의 안하고 이야기하면 고개만 끄덕인다고...
병실에 가니 너무 보기가 안됐다. 정말 너무나 수척한게 보기가 안스럽다.
팔과 다리는 묶여 있었다... 안그래도 말랐는데 뼈만 앙상한 느낌이다. 전에 보다 말랐으니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되지만 정말 말랐다....
내가 말을 해도 말은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인다.
나를 알아 보냐고 물으니 고개만 끄덕이고 빨리 나아야지 해도 고개만 끄덕이고 뭐 그렇다.
정말 가엽다....
빨리 완쾌되어 같이 일을 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는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간다.
뻘써 오후 2시라니... 감사 하게 점심먹고는 양재동 딸에게 간다...
혼사를 앞둔지라 무척 빠쁘다... 오늘 가구 들어온다고... 내일은 전자 제품이 들어오고...
한복도 찾아야 하고... 오늘 만나서 앞으로 살아갈 신혼집도 보고 .... 저녁을 먹고 .... 묵은지 삼겹살이라나.. 맛있다.. 우리 또래가 좋아할 그런 메뉴 같다.... 딸에게 카드를 주고 네가 계산하라 했더만 벌써
예비 사위가 계산을 했다고 하네요... 내가 사도 되는데....
뭐 오늘을 이렇게 지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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