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에게 이번에 설은 정말 힘든 설이였다.
서울에서 구미집에 오는데 14시간이나 걸렸다.
24일 오후 4시10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6시30분에 도착 했으니...
우리도 딸을 기다린다고 다들 잠도 못자고...
핸드폰까지 안가고 있어 연락이 안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꿈에도 나타날 정도...
그래서 잠은 잤지만 잔거 같지도 않고...
무척 피곤하다.... 물론 딸은 더욱 피곤하겠지만....
너무 연락이 안되니 불길한 생각도 들고.....
새벽4시에 전화가 왔는데 전화기를 회사에 놓고 와서...
공중전화로 한다고... 목소리 듣고나니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다만 딸이 고생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집에 온다고 너무 고생을 하니...
그러다 아침에 집을 들어서는 딸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이번설은 이렇게 기다림과 아쉬움으로 시간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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