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756m),관룡산(754m),구룡산(741m) 산행 (경남 창녕) 2010.03.06일 일요일 흐림
아침에 조금 내리는 좀 서거픈 날씨, 산행을 위해 집을 나서서 출발지인 신평 기술사로 향한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기대도 되지만 이쯤시기에 산행은 사실 크게 볼거리는 없는 시기인라 사람
들은 만나는 보고파 가고 싶어 진다. 지금은 떨어져 생활하다 보니.... 그런데 오늘은 고작 7명이다.
왜관에서 유명하다는 돼지국밥 한그릇을 아침으로 먹고 출발... 눈발이 조금 날린다.
비를 걱정했는데 아마도 눈을 걱정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창녕에 도착하니 9시 정도 화왕산 입구에서 보니 산 중턱부터는 눈이 하얀게 보인다.
산 중턱을 오르니 눈이 제법 쌓여 있었다. 미끄러워 산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젠은
하지 않고 걸었다. 정말 눈꽃이 장관이였다. 오는 산행에 동참한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너무 좋았다... 산행중간에 한해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도 지내고...
억세밭 태우다 많은 인명 사상자(사망 7명, 중화상자 81명)을 냈던
화왕산 정상의 억세밭을 지나 드라마 허준,대장금 촬영지를 지나 관룡산
구룡산 정상을 지나 내려오니 오늘의 산행은 종료 되었다.
산행 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 마치 터널같은 눈 꽃이 환상적이였다.
▼ 본격전이 산행 시작...
▼ 멀리 산중턱이 햐얀 눈으로 쌓인 봉우리가 보인다.
▲ 산행중에 작은 눈사람도 만들고...
▲ 팔각정이 하얀 이불을 덮었다.. 새햐얀...
▲ 눈곷이 마치 솜을 걸려 있는 것 같다.
▲ 안개 속에 가려져 정상이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운치를 더한다.
▲ 설경의 아름다운 감탄하며....
▲ 아이고 미끄러워... 비올 걱정만 했는데...
▲ 우리가 지나온 산길...
▲ 나도 한장 찍어 준다고요?
▲ 멀리에 창녕 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멋진 설화 만발 하였다..... 감탄을 안 할수가 없네요...
▼정말 설화가 멋있다... 장관이다...
▲ 능선에은 눈이 제법 쌓였다..
▲ 화왕산 산불 감시 초소에 감시원은 없고 텅빈초소가 우리를 맞이한다....
▲ 산우측이 예전에 많은 사상자를 냈던 낭떨어지라고 하네요...
총 88명 인명 피해 발생,
7명(남3명, 여4명)이 화상으로 인한 패혈증 등으로 사망
81명(중상 4명, 경상 77명)이 화상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당시에 재해가 아닌 인재라고 말이 많았던....
▼ 야간의 반주도 하고... 바로옆에 배바위... 사상자의 원혼이 들리는 듯......
▼ 억세으로 유명한 화왕산의 정상의 전경들...
▼ 허준,대장금 드라마 촬영지.. 하지만 조금은 허술한...
▲ 눈고대가 아름답다.
▼ 아름다운 눈꽃이 펼져진다.
▼ 마치 터널을 연상게하는 눈꽃터널...
▲ 관룡산 정상... 표지판으로 되어 있네요..
▲ 어설픈 돌탑도 하나 있고....
▲ 정상이 헬기장이라 좀 넓은 편인데 산님들이 좀 있네요...
▼ 다시 이어지는 눈꽃의 향연...
▲ 저기로 올라가야 되나 ... 미끄러울텐데.. 모두들 비만 대비한 덕에 아이젠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나는 가지고 갔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되다...
▲ 미끄러움에 어쩔줄 모르는 산님들...
▲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 나도 한번 폼을 잡고 한 커트...
▲ 새햐얀 눈으로 뒤덮인 산... 이런꽃을 어디서 구경 할수가 있을까.. 오늘 정말 행복하다.
▼ 누군지는 모르지만 정성으로 공을 들이기 위한 촟불이 밝혀져 있네요...
▼ 휴식을 위한 것이지 모르지만 움막이 보이네요...
▲ 바람과 눈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예술작품...
▲ 구룡산 정상의 표지가 간단한 표지로 되어 있네요..
▼ 산행에 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도 지내고...
▲ 줄을 잡고 내려 가야하는 힘든 구간도 있고... 조심 해요...
▼ 이제 눈을 볼수 있는 마지막 구간인것 같네요...
우리가 내려온 산이 보인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산행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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